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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 28.

내가 너희를 위로 없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할 터인즉 그분께서 다른 [위로자]를 너희에게 주사 그분께서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거하게 하시리니

14:17 곧 진리의 []이시라. 세상은 그분을 받아들이지 못하나니 이는 세상이 그분을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기 때문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분을 아나니 이는 그분께서 너희와 함께 거하시며 또 너희 속에 계실 것이기 때문이라.

14:18 내가 너희를 위로 없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13장에서 예수님께서 떠나신다는 말씀, 제자 중 한 사람이 배반한다는 예언, 베드로 마저 주님을 부인하게 된다는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던 제자들은 심히 근심하게 된다.
 

이 때 주님은 마음에 근심 하지 말라고 위로 하신다.

그러면서, 저들에게 다른 위로자 곧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을 보내 달라는 간구를 아버지께 하신다. 주님의 승천 이후에 오시는 성령님은 신자들 안에 오셔서 함께 거하시면서 결코 떠나지 않으신다.

그리고, 주님 역시 성령님을 통해 우리 안에 다시 와 계신다.

 

내가 너희를 위로 없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우리는 진정 이 말씀을 믿고 있는가?

 

왜 주 예수님은 제자들과 우리에게 위로자를 보내신다고 약속하셨고, 보내셔야만 하는가?

그 이유는, 이 세상은 우리가 위로 받아야 할 일들이 넘치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이 악한 현 세상에서 성령님의 위로를 받고 있는가?

 

우리에게 문제가 닥칠 때, 우리는 곧장 믿을 만한 사람을 찾아 자문을 구한다. 교회 성도들은 담임 목사를 찾아 갈 것이다. 모 선교회 역시 종에게 나아가서 교제를 받으라라고 종용하며 그것이 믿음인 것처럼 깊게 인식되어 있다.

그러나, 이 본문에서 주 예수님은 목사를 위로자로 주시지 않았다는 것이다. 남편이나 아내도 위로자로 주시지 않았다. 절친한 친구도 위로자로 주시지 않았다. 물론, 우리는 가까운 지인들, 가족들, 교회 형제들, 장로들과 대화하고 교제해야 한다.

분명한 것은, 우리를 위로하시기 위해 우리 안에 내주 하시는 성령님으로부터 위로를 받지 못한다면 그 어떤 것도 참된 위로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주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로하시기 위해서 성령님을 위로자로 주셨기 때문이다.

만약, 신자가 위로자이신 성령님과 교제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다면, 구원 받지 못한 자들과 무엇이 다르다고 할 수 있겠는가!

 이 땅에서 살면서 끊임없이 위로 받을 일들이 일어날 것이다. 그때 마다, 목사를 찾아가거나 부모님을 찾거나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한다면 여러분 안에 계신 성령님이 좀 섭섭하게 생각하실 것입니다. 그분만이 우리를 위로하실 수 있는데, 그분만이 참 평안을 주실 수 있는데, 그것을 주시기 위해 우리 안에 오셨는데, 여러 분이 아는 척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참으로 구원 받은 신자라면, 당신 안에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창조주께서 위로자로 있습니다. 그분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위로 할 수 없다면, 과연 누가 여러분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겠습니까?

구원 받은 사람이 위로 없이 절망 가운데 사는 것만큼 불행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지금 무릎을 꿇고 주님 앞에 나아가십시오. 성령님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며, 말할 수 없는 신음으로 우리를 위해 중보(8:26)하시기에, 여러분을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신 주님 앞으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중보 하시기 위해 휘장 안으로 들어 가셨고, 우리를 위해 하나님 앞(9:24)에 지금 계십니다.

 
단 우리의 기도나 구함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14:13)에서 벗어난 것이라면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난 것이므로, 자신의 기도의 목적이 무엇인지 먼저 분별하고 정결하게 해야 합니다(참조, 4:2~3).

 

성령님을 통해 우리에게 사랑과 평강과 위로를 넘치게 주시는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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