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의 기준

참으로 어려운 질문입니다. 간략하게 적겠습니다.

예수님이나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한다고 해서 또는 그리스도인으로 자처한다고 해서 모두 다 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외양과 실제가 다른 경우가 허다합니다.

우선 이단판정의 기준은 사람의 생각이 아니라 오직 성경일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오늘날 이단 감별사를 자처하는 분들 가운데 사도신경을 암송하지 않거나 집회장소에 십자가의 형상이 없으면 일단 이단으로 보아야 한다고 말함으로써 자신들의 사역의 가치를 반감시키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결코 그러한 형식적인 것들이 이단을 판가름하는 기준이 될 수는 없습니다. 오직 믿음과 실행에 있어 성경과 일치하느냐의 여부가 그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1. 저주받은 이단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저주받은 이단"(벧후 2:1)은 성경에서 말하는 건전한 교리가 아닌 마귀들의 교리를 가르치는 무리들을 말합니다. 이들의 특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성경 이외에 또 다른 것을 가지고 있거나(예컨데 몰몬경) 교주의 예언을 성경과 동일시합니다. 목사의 말이나, 학자의 말이나, 교황의 말이나, 엘렌 G. 화이트의 말이나, 조셉 스미스의 말이나 이만희의 말을 성경보다 우위에 두는 한 결코 그들은 성경이 말씀하시는 교회가 될 수 없습니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을 거부하며 "또 다른 복음"을 전합니다. 구원을 받거나 유지하기 위하여 믿음만이 아니라 믿음에 행위를 더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셋째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합니다. 성경은 많은 곳에서 예수님이 육신을 입으신 하나님이심을 제시하지만 이들은 이 사실을 부인합니다. 여호와의 증인같은 경우가 그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네째 마귀의 교리들을 가르칩니다. 성경에 없는 연옥을 만들어 내고 교황이 무오하다고 가르치며 혼인을 금하는 것을 교리화합니다.
"이제 성령께서 분명히 말씀하시나니, 마지막 때에 어떤 자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들과 마귀들의 교리들을 따르리라. 그들 자신의 양심이 화인을 맞아 위선으로 거짓을 말하리라. 혼인을 금하고 음식을 삼가라고 명하리니, 이 음식은 하나님께서 진리를 믿고 아는 사람들이 감사함으로 받도록 지으신 것이라"(딤전 4:1-3).

이러한 이단들은 성경이 말씀하시는 복음이 없이 종교놀이만 하다가 영혼들을 지옥으로 보내는 이단이기에 저주받은 이단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2. 교회안의 이단

성경은 우리 가운데에 이단들도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고전 11:19). 이들은 구원의 복음은 있지만 성경적 가르침에 있어서 빗나간 경우를 말합니다. 이미 주님의 재림이 아루졌다고 말하거나 부활이 이루졌다고 말함으로써 사람들의 믿음을 뒤 엎는 것과 같은 경우입니다.

"그들은 진리에 관해서는 정도를 벗어나서 부활이 이미 이루어졌다고 말하여 어떤 사람들의 믿음을 뒤엎고 있느니라"(딤후 2:18).

복음을 전해서 영혼을 구원에 이르게 하기는 하지만 빗나간 교리로 물의를 일으키는 여러 단체들을 우리는 봅니다. 자백하면 구원이 아니라고 말하는 구원파의 한 무리, 성경과 다른 귀신론을 가르치는 베뢰아, 절대예정론을 가르치는 일부의 교단교회들이 이런 경우에 해당됩니다.

이단들이 생겨난 것은 단순히 사람의 생각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 신인 사탄이 개입하여 어둡게 하기 때문입니다(고후 4:4). 그래서 그들에게 자신들의 오류를 깨닫게 하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저주받은 이단들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분명하고 단호해야 합니다. 그것이 나팔을 부는 파수꾼의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어려운 교리나 성경해석상의 차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가 관건이 됩니다. 만약 어떤 단체가 여러 복음적인 곳에서 성경을 기준으로 오류를 제시해도 듣지 않고 오히려 자신들의 빗나간 교리로 건전한 교리를 판단한다면 우리는 영혼들이 그런 집단에게 속지 않게 하기 위하여 이단적 요소를 분명하게 말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교리적인 강한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해석상 다르게 가르치는 것을 모두 이단이라고 말하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먼저 우리안에 이단적 요소가 없는지 꾸준히 살펴 보면서 다른 곳의 오류가 보이면 섬기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우리의 인식을 제시하면 족할 것입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저 개인의 생각이므로 단지 참고만 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saints.or.kr
http://saints.or.kr/xe/index.php?mid=heresy&page=3&document_srl=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