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00식 선교회를 나온 분들 중 많은 분들이 그 단체에 있을 때 바른 교리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여 신천지, 지방교회, 다른 쪽 구원파, 알미니안
주의(=구원취소 교리) 등 여러 곳으로 흩어지는 것을 볼
때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심지어 신천지와 같은 사특한 이단 교리에 넘어 가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저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반드시 알아야 할 교리를 잘 정확히 배우지 못 했기 때문에 이 세상의 권세를 잡고 있는 마귀가
뿌려 놓은 연막과 같은 거짓 교리의 풍조에 휩쓸리는 것입니다.
벧후 2장에서는 이런 거짓 교사들과 거짓 교리에 주의하라고 베드로는
유언처럼 간곡히 글을 남겨 놓았습니다.
성경을 제대로 읽어 본 분들이라면, 말씀을 대언하고 맡은 자들이 유대인이며, 성경이 완성된 후에는 교회의 휴거 때까지 또 다른 대언자나 메시야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성경을 해석하고 바른 교리를 가르치는 성경 교사(=목사)는 2천년 교회사
가운데 끝임 없이 교회(=우주적 교회)안에 허락되어 왔습니다. 성경 교사들은 새로운 대언을 하거나 말씀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완성된 기록된 말씀을 풀어 주는 교회 안의 은사자들입니다.
따라서, 자신들이 구약적 개념과 같은 "이 시대의 하나님의 종" 이라고 하면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 하고 있다면, 일단 확실한 이단으로 의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오류를 범하고 있는, 하늘의 왕국(천국), 하나님의 왕국 그리고 하늘왕국을 구분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성경의 수신자는 세 부류 즉,
유대인, 이방인, 교회(구원받은 이방인 및 유대인)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창세기부터 요한 계시록까지 모두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합당하게 잘 나누어 적용해야 오류를 범하지 않게 됩니다. 예를 들면, 유대인에게 표적으로 준 안식일, 구약의 제사법, 절기 등은 신약 성도가 지켜야 할 의무가 없습니다. 또, 이것들은 이방인과 상관이 없습니다.
많은 경우 대부분 마태복음, 히브리서, 야고보서, 베드로서, 요한계시록
등 유대인을 다루는 경륜이 강한 성경에서 넘어집니다.
특히, 저는 개인적으로 4복음서
중 마태복음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마태복음은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관점에서, 마가 복음은 종의
모양으로 일하시는 예수님의 관점, 누가 복음은 의로우신 인자 곧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 요한 복음은 하나님의 아들 곧 신성을 나타내는 관점에서 기록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그리고 있는 마태복음은 거의
유대인을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비록 신약으로 분류되지만, 구약에서
신약으로 넘어오는 전환기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1. 하늘의 왕국(=천국,
Kingdom of Heaven)
개역 성경에서 "천국"으로
번역된 "하늘의 왕국"은 마태복음에서만
나오는 단어입니다.
"너희는 회개하라. 하늘의 왕국(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태복음 3:2).
"회개하라. 하늘의 왕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태복음 4:17).
마태복음에서 전파되는 복음(=천국복음)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은혜의 복음이 아닙니다. 이 왕국 복음은 왕이신
분이 오셨으니, 회개하고 왕이신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라는 것입니다. 이
왕국은 선하시고 의로운 신 왕이 통치하시기에 그 백성들의 도적적 의에 대한 기준도 매우 높고 엄격합니다. 예수님께서
통치하실 왕국 복음은 주님께서 철장(시편2편)으로 다스리시는 가시적이고 물리적인 왕국을 의미합니다.
이 왕국에서는 매우 엄격한 통치가 이루어지며, 그 대표적인 칙령(율법)이 산상설교입니다. 이 산상설교를 통해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이 많은 영적인 부분을 취하고 있지만, 교리적으로 볼 때, 신약 성도에게 직접적으로 적용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때는 철저하게 계명들을 지켜야 합니다. 당신이 "라가"라고 하면 "공회에 넘겨질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했는데, 어느 시대에 어떻게 공회에 넘겨진단 말인가요? 앞으로 이 땅에 세워질 천년왕국 말고는 그 어느 시대에서도 이 법을 적용할 수 있는 시대는 없습니다. 또, "어리석은 자"라고 하면 지옥 불에 처하게 된다고 했는데, 과연 어느 시대에 그렇다는 말인가요? 유대인에게 가르친 "주 기도문" 역시 아버지의 왕국이 이 땅에 물리적으로 임하게 기도하라고 가르친 것입니다.
이 왕국에서는 매우 엄격한 통치가 이루어지며, 그 대표적인 칙령(율법)이 산상설교입니다. 이 산상설교를 통해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이 많은 영적인 부분을 취하고 있지만, 교리적으로 볼 때, 신약 성도에게 직접적으로 적용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때는 철저하게 계명들을 지켜야 합니다. 당신이 "라가"라고 하면 "공회에 넘겨질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했는데, 어느 시대에 어떻게 공회에 넘겨진단 말인가요? 앞으로 이 땅에 세워질 천년왕국 말고는 그 어느 시대에서도 이 법을 적용할 수 있는 시대는 없습니다. 또, "어리석은 자"라고 하면 지옥 불에 처하게 된다고 했는데, 과연 어느 시대에 그렇다는 말인가요? 유대인에게 가르친 "주 기도문" 역시 아버지의 왕국이 이 땅에 물리적으로 임하게 기도하라고 가르친 것입니다.
또한, 이 복음이 누구에게 전해지고 있습니까? 마태10:5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자제 열둘을 보내시면서 "이방인들의 길로도 가지 말고, 또
사마리아인의 성읍에도 가지 말고, 오직 다만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고 하십니다. 이 구절을 잃어버린 영적 이스라엘이라고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철저하게 이방인들이 배제된 유대인을 위한 복음입니다.
이 왕국 복음은 오직 유대인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이 민족적으로 예수님을 거절함으로 말미암아, 이 물리적 왕국(=하늘의 왕국=천국)은
신비의 형태(마태13장)로
감추어지게 됩니다. 이 왕국은 주님이 재림하실 때 다시 이루어지게 되는데, 이를 천년 왕국이라 부릅니다.
이 하늘의 왕국은 대부분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그리스도인이 죽어서 가는 낙원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천국을 관념적으로 하늘(=셋째 하늘)에 있겠지라고 생각하지만, 마태복음에 등장하는 이 왕국은 끝임 없이
구약에서 예언한 "왕이신 메시야가 직접 다스리는 실제로 지상에 세워질 왕국"을 의미합니다.
다소 이해하기 어려울지 몰라도, 성경 전체의 주제는 하나님께서 직접
다스리는 왕국입니다. 물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은 매우
중요하지만, 이는 왕국이라는 주제 안에 포함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통치하시는 왕국이 성경 전체의 핵심이며, 이 왕국을
이루시기 위해 구약의 예언대로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묘사하는 마태복음에서 "하늘의 왕국(=천국)"이라는 특별한 단어를 사용하였습니다. 이 왕국은 아브라함에게, 다윗에게 약속한 왕국으로 이 땅(유대 땅)에 반드시 세워질 것입니다.
그래서 이 왕국은 영적인 왕국이 아니라 실제적인 왕국이며, 눈에 볼
수 있게 이 땅에 세워질 정치적인 왕국입니다. 이 왕국은 먼저 이스라엘에게 주어졌는데, 그것은 구약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통하여 신정통치의 왕국을 계획하시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이 왕국(천국)을 완성하시는
분은 재림하실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그래서 그들이 이 왕국에 들어가는 조건은 예수 그리스도를 그들의 "왕"으로 맞아들이는 것입니다.
비록 이 두 왕국의 전파가 4복음서에 동시에 등장하므로 같은 것으로 오해 할 수 있으나 서로 다르게 기술되어 있는
것을 보고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예수님께서 이 두 개의 왕국, 즉
실제적인 왕국과 영적인 왕국을 함께 전하셨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의 왕국과 하늘의 왕국(천국)은
이렇게 기본적으로 차이가 있지만 때로 성경의 문맥에서 상속으로 받게 될 "하나님의 왕국"은 영적인 왕국이 아니라 하늘의 왕국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문맥안에서
영적인 왕국이 아닌 재림하시는 인자와 결합되어 언급되거나 상속으로서 주어지는 경우 "하나님의
왕국"은 영적인 왕국이 아닌 실제로 이 땅에 세워질 하늘의 왕국을 의미합니다(눅22:18, 고전6:9. 갈5:21, 엡5:5).
2. 하나님의 왕국(= Kingdom of God)
하나님의 왕국은 하늘의 왕국과는 달리 영적인 왕국으로 이 시대에 거듭난 사람(요3:3~5)이 누릴 수 있는 왕국입니다.
"하나님의 왕국은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 다만 성령 안에서 의와 화평과 희락이라."(롬:14:17)
이 은혜의 시대에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거듭난 신자만이 이 영적 왕국을 누릴 수 있습니다. 물리적 왕국(=천국=하늘의
왕국)은 거듭나서 들어가는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행해야 들어 갈 수 있는 왕국입니다. 즉, 죽기까지 신실해야
하고, 계시록에서처럼 이기는 자들만이 들어 갈 수 있는 왕국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 살고 있으나, 이 세상 왕국에 속하지 않고, 하나님의 왕국에 속해 있습니다. 이 왕국은 영적인 왕국이며, 영이신 하나님께서 왕이십니다.
따라서, 반드시 영이 거듭난 사람만 들어 갈 수 있는 곳입니다.
3. 하늘 왕국(Heavenly Kingdom)
이 왕국은 셋째 하늘 곧, 하나님께서 실제 계시는 곳입니다. 이 왕국 역시 거듭나야 갈 수 있는 왕국으로 영적인 왕국이 아니라 실제 셋째 하늘을 의미합니다.
이 곳에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보좌에 앉아 계시며, 그 우편에 우리 구주 예수님께서 앉아 계십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12장 4절에서
자신이 셋째 하늘에 다녀 왔다고 표현했듯이, "낙원"이라
불리기도 하며, 대부분 사람들이 "예수 믿고 천국
가세요"라고 할 때 말하는 그 왕국입니다.
딤후4:18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 내시고 또 자신의 하늘 왕국에 이르기까지 보존하시리니 그분께 영광이 영원무궁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즉, 셋째 하늘에 있는 왕국으로 마태 복음에 등장하는 "이 땅에 세워질 하늘의 왕국"과는 구별됩니다. 또한 주기도문의 잘 알려진 기도 속에서 "나라이 임하옵시며"는 주님께서 재림하셔서 "하늘의 왕국"을 이 땅에 임하기를 구하라는 것입니다.
정리해 보면, 하늘의 왕국(천국=Kingdom of heaven), 하나님의 왕국(=Kingdom of
God), 하늘왕국(=셋째 하늘= Heavenly
Kingdom)을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는 개역 성경 때문에 빚어진 비극일 수도 있습니다. 이
세 왕국은 각기 다르며, 때로는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분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늘 왕국과 하늘의 왕국을 비교하는
것은 쉬우나, 하나님의 왕국과 하늘의 왕국을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여기에 얽매여 매번 복잡하게 나누는 것도 주의해야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전혀 구분하지 않게 되면, 심각한 교리적 오류에 빠질 수도 있고, 각 시대 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하나님의 경륜을 제대로 깨닫기 어렵게 됩니다.
이렇게 나누어 보는 기본적인 배경은 이스라엘의 회복입니다. 이스라엘에
약속하신 "다윗이 영원히 통치하는 왕국"을
이 땅에 세우실 것입니다.
다소 어려울 수 있으나, 나누어 공부하면 보다 깊게 성경의 진리 속으로
들어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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