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2장에
나오는 "사내아이"를 누구로 볼 것인가에
대한 해석은 매우 다양하다. 이 사내 아이를 낳는 여자를 누구로 보느냐 도 의견이 분분하다.
이들 중에서도, 가장
안타까운 것은 여자를 교회로 인식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교회가
대환란을 통과한다는 주장을 펴게 되는데, 이것은 신약성도의 구원의 보장에 대한 교리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다.
1.계시록 12장의 시대적
배경
어떤 사람들의 해석처럼, 이
여자가 교회라면, 교회는 대환란을 통과하게 되며, 끝까지
견디고 이기는 자들만이 구원을 받게 된다. 그럴듯해 보이지만, 이것은
잘 못된 해석이다.
신약 성도는 이 세상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에
신분적으로 이미 이긴자들이다.
또한,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산출하셨지, 교회가 그리스도를 낳은 것이 아니다. 신약
성도의 총체인 교회 곧 신부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 산출되었다. 따라서, 여자가 교회라는 것은 논리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
12장 역시, 미래에
있을 앞으로 일어날 일들 중 하나이다. 그렇다면, 여자가
낳은 사내 아이를 예수님으로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예수님은 2천년전에
성육신, 부활 승천하셨기 때문에, 미래에 다시 그런 사건을
겪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 2천년 전에 있었던 주님의 십자가 구속 사건은 두 번 필요한 것이
아니라, 영단번에 이루어진 사건이다.
2. 사내아기가 예수님을 가리키는가?
과연 사내 아이(a
man child)가 예수님을 가리키는 아이(a child)와 같은가?
예수님을 나타내는 의미로 사용된 "아이(a child)"가 나오는 성경 구절들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사 9:6) For unto
us a child is born, unto us a son is given:
and the government shall be upon his shoulder:and his name shall be called
Wonderful, Counsellor, The mighty God, Theeverlasting Father, The Prince of
Peace.
(행 4:27) For of atruth against thy holy child Jesus, whom thou hast anointed, both Herod, and PontiusPilate, with the Gentiles, and the people of Israel, were gathered together,
(사 66:7) 그녀가
진통을 겪기 전에 해산하고 자기의 고통이 임하기 전에 사내아이를 낳았으니
(사 66:8) 누가
그러한 일을 들었느냐? 누가 이러한 일들을 보았느냐? 땅이
하루에 만들어져서 열매를 내겠느냐? 혹은 한 민족이 순식간에 태어나겠느냐? 시온은 진통하자마자 자기 자녀들을 낳았도다.(사 66:7) Before she travailed, she brought forth; before her pain came, she was delivered of a man child.
배교한 이스라엘에 요엘의 영이 부어져, 대환란기때 왕국복음을 전할 일꾼들을 하나님께서 하루 아침에 일으켜 세우실 것을 성취하실 것이다.
그들은 세상에 물들지 않고 자신들의 믿음을 지키며 이기는 자들이다. 이들은 십사만사천이나 십사만 사천명을 포함한 유대인 환란성도일 것이다.
계12장5절의 "채여 올라가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이 아니라, 환란 성도의 휴거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4. 예수님의 승천인가? 환란성도의
휴거인가?
휴거에 사용된 용례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고후 12:2)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알았는데 그 사람은 십사여 년 전에 셋째 하늘로 채여 올라갔느니라. (몸 안에 있었는지 내가 말할 수 없으며 몸 밖에 있었는지 내가
말할 수 없으나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고후 12:2) I knew
a man in Christ above fourteen years ago, (whether in the body, I cannot tell;
or whether out of the body, I cannot tell: God knoweth;) such an one caught
up to
the third heaven.
(살전 4:17) Then we which are alive and remain shall be caught up together with them in the clouds, to meet the Lord in the air: and so shall we ever be with the Lord.
(계 12:5) 그녀가사내아이를
낳았는데 이 아이는 철장으로 모든 민족들을 다스릴 자더라. 그녀의 아이가 채여 올라가 [하나님]께 이르고
그분의 왕좌에 이르더라.
(계 12:5) And
shebrought forth a man child, who was to rule all nations with a rod of iron:
and her child was caughtup unto God, and to his throne.
반면 주님께서 승천하실 때는 "taken
up"이란 문구로 기록되어 있다. 주님은 다른 누군가의 힘에 의해 채여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만왕의 왕이시기에 당당히 들어 가시며 당연히 받아들여지셔야 한다.
따라서, 계12장5절은 환란성도의 휴거로 보이며,
휴거된 성도들이 계14장에 나온다. 12장5절을 환란성도의 휴거로 보지 않으면, 14장에 나오는 성도들이 언제
휴거된 것인지 알 수 없게 된다.
참고로, 12장4절에서 "채여 올라가 하나님께 이르고 그분의 왕좌에 이르더라"의영 어 표현을 보시면, "채여 올라가, 하나님 곧 그분의 왕좌에 이르더라" 이다. ", and"는 "그리고"의 의미보다는 "곧, 즉" 부연설명하는 것으로서, 그 사내 아이가 그분의 왕좌에 앉았다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왕좌에
가까이 갔다는 의미로 읽어야 할 것이다.
5. 이 아이는 철장으로 모든 민족들을 다스릴 자더라
이 부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아이"를 예수님으로 보는 것 같다.
철장으로 다스리는 분은 예수님이시지만, 예수님과 함께 다스리는 자들 있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계시록 2장을 보라.
(계 2:27) 그가 철장으로 그들을 다스리며 토기장이의 그릇같이 부수어 산산조각 내리라. 이것은 곧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받은 것과 같으니라.
예수님 뿐만 아니라, 신약성도들도, 그리고 환란성도 가운데 이기는 자들은 주님과 함께 천년왕국에서 다스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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