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6:48 내가 곧 그 생명의 빵이로다.
(요
6:48 I am that bread of life)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은 주님 자신을 다양한 사물에 빗대어 설명하셨다.
주님은 결코 어떤 사물이 아니시며 그 무엇과도 비교될 수 없는 전능한 하나님이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 자신을 다양한 사물로 비유하여 설명하신 것은 우리가 주님을 잘 이해하고 믿을 수 있도록 우리의 눈높이에 맞추신 것이다.
특히, 요한 복음에서는 "나는
무엇이다(I',m~)" 라는 선언적 표현을 하셨다.
예를 들면,
- 나는 세상의 빛이니(요8:12), - 내가 곧 (그)문이니(요10:9),
- 나는 선한 목자니라(요10:11),
-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요11:25),
-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요14:6),
- 나는 참 포도나무요(요15:1),
- 그리고 오늘 우리가 본문으로 채택한 요6:48에서 ‘나는 그 생명의 빵이로라” 말씀하셨다.
주님께서 이 영원한 생명 양식인 "하늘에서 내려온 빵"을 말씀하시기 전에 먼저 육체에 필요한 실제 빵을 제공하시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여 주셨다.
이것은 육체의 생명을 위해 빵을 먹어야 하는 것처럼 영적인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신 주님을
먹어야(믿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보여 주시는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나 요한복음 6장에서 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육신의 문제보다 더 본질적인 영적
문제를 해결하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영생을 주실 수 있는 "하늘에서 내려온 빵"으로 지금 유대인들 앞에 서 계신 예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요 만왕의 왕이시다.
빵은 모든 계층(부자나 가난한 자들이나 남자이냐 여자이냐에 관계 없이)과 모든 민족에게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지며 언제나 먹는 음식이다.
주 예수님 역시 생명을 주시는 빵으로서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져야 하며 믿음의 대상이시다. 그런데, 그 빵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밀과 보리 같은 곡식을 빻아서
가루를 만들고 반죽하여 불에 구워서 만들어진다. 즉, 빵은
우리의 구원을 이루기 위해서 그리고 우리 안에 생명으로 사시기 위해서 주님께서 어떤 고난과 치욕을 받으실지 함축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다.
(요 6: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느니라.
(요 6:57)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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