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13:44 또 하늘의 왕국은 마치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으니라. 사람이 그것을 발견하면 숨겨 두고 그것의 기쁨으로 인해 가서 자기의 모든 소유를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자신의 모든 소유를 팔아서 보물이 숨겨져 있는 밭을 산 사람은 누구인가요? 구원을 얻기 위해 자신의 소유를 파나요?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희생해서 그리스도/구원을 사야 하나요? 그 무엇으로도 예수 그리스도를 살 수 있는 가치를 가진 인간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 분을 가치로 매길 수나 있기나 한가? 절대 불가능하다. 이사야 55장을 보라.
사55:1 1 오호 목마른 모든 자들아, 너희는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참으로 와서 돈도 내지 말고 값도 치르지 말며 포도즙과 젖을 사라.
우리가 얻는 구원은 값없이 은혜로 받는 것입니다. 구원을 결코 돈으로 살 수 없습니다. 죄인이 예수님을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죄인을 사셨습니다(고전6:20). 보화를 발견하고 자신의 소유를 다 팔아 살 수 있는 분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뿐 이십니다. 이 상인이 원하는 것은 밭이 아니라 밭에 감추어진 보물입니다. 가라지의 비유에서 보았듯이, 밭은 세상입니다. 주님은 보물을 얻기 위해 세상을 사신 것입니다. 아무도 그리스도를 얻기 위해 세상을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왜 값을 주고 사시는 걸까? 세상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 아닌가? 본래 하나님의 것이었는데 마귀가 강탈한 것입니다. 창세기에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이 땅을 다스릴 권한이 아담에게 주어졌는데, 아담이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그 결과로 마귀가 이 세상 주인 노릇을 해왔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자신의 고난, 피와 물로 값을 치르시고 다시 이 세상을 사셨습니다. 죽음에서 부활 후 주님은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권능이 내게 주어졌느니라(마28:1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온 세상에 대한 권리를 소유하셨습니다.
시2:8 내게 구하라. 그리하면 내가 이교도들을 네게 상속물로 주고 땅의 맨 끝 지역들을 네게 소유물로 주리라.
아버지 하나님께서 아들에게 열방에 대한 소유권을 약속하셨습니다. 실제
값을 치르고 주님이 사셨으며, 아직 현 세상은 주님께 속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나, 지상 재림하시는 날 왕좌에 앉으시고 주님의 나라를 세우실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본체이신 분께서 자기 자신을 낮추시고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순종하심으로 말미암아 얻은 결과입니다.
빌2:
6 그분은 [하나님]의 형체로 계시므로 [하나님]과 동등함을 강탈로 여기지 아니하셨으나 7 스스로 무명한 자가 되사 자기 위에 종의 형체를 취하시고 사람들의 모습이 되셨으며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의 죽음이라. 9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도 그분을 높이 올리시고 모든 이름 위에 있는 이름을
그분에게 주사 10 하늘에 있는 것들과 땅에 있는 것들과 땅 아래 있는 것들의 모든 무릎이 예수라는
이름에 굴복하게 하시고 11 또 모든 혀가 예수 그리스도는 [주]시라고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베드로후서 2장을 보십시오.
벧후2:1 그러나 백성 가운데 거짓 대언자들이 있었던 것 같이 너희
가운데도 거짓 교사들이 있으리니 그들은 정죄 받을 이단 교리들을 몰래 들여와 심지어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기까지
하고 자기들 위에 신속한 파멸을 가져오리라.
주님은 고난을 통해 핏값으로 이 세상과 세상에 속한 모든 사람들을 사셨습니다.
주께서 모든 사람들을 사셨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구속함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베드로는
주님의 위대한 사랑과 실제적 고난을 통해 사신 주를 부인하는 자들에 임할 진노를 이야기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보물은 무엇인가요?
어떤 분들은 보물을 교회라고 이야기 하며, 어떤 분들은 이스라엘이라고 합니다. 저는 둘 다 적용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다음 비유인 "매우 값진 진주"가 교회인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이 비유에서의 보물은 "이스라엘"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해 보입니다.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출19:5 그러므로 이제 너희가 참으로 내 목소리에 순종하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내게 모든 백성들보다 뛰어난 특별한 보물이 되리니 이는 온 땅이 내 것이기 때문이라.
시편 기자는 다음과 같이 진술합니다:
시편135:4 {주}께서
자신을 위하여 야곱 곧 이스라엘을 자신의 특별한 보물로 택하셨도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을 잠시 버리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호1:9 이에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로암미라 하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지 아니하리라. 10 그러할지라도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바다의 모래 같아서 헤아릴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으리니 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곳에서 곧 거기에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하리라.지금은 이스라엘이 이방 가운데 흩어져 있습니다. 물론 이스라엘은 1948년 5월 14일에 독립하였으나 아직도 많은 유대인들이 세계 도처에 흩어져 있습니다. 밭에 감추어진 보물은 이스라엘의 상태를 묘사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이스라엘은 "복음에 관하여는 그들이 너희로 인해 원수 된 자들이지만 선택에 대하여는 그들이 조상들로 인해 사랑 받는 자들(롬11:28)"이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방 가운데 흩어져 있지만, 하나님의 특별한 돌보심을 받고 있으며, 하나님께는 여전히 보배로운 존재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의 탄생을 보고 이방인들은 "유대인의 왕"이신 아기 예수께 공물을 가져와 경배했습니다. 유대인들이 계속적으로 왕을 거절함으로 말미암아 끝내 AD70년에 예루살렘이 파괴되고 이방 가운데 뿔뿔이 흩어져 약 2천년 동안 세상 가운데 숨겨진 채로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바와 같이, 7년 환란기 동안 유대인들은 민족적 회개를 통해 하나님께 돌이킬 것이며, 주님 지상 재림 후 다시 유대인들은 민족들의 우두머리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주님이 사신 그 세상에 보물인 이스라엘을 보물처럼 으뜸으로 세우실 것입니다.
6. 값진 진주와 상인
마태13: 45 또 하늘의 왕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상인과 같으니라. 46 그가 매우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모든 소유를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
이 비유에서도 진주를 사는 상인은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보물을 산 비유와 차이점은 앞에서는 세상(밭)을 샀지만, 이 비유에서는 진주만 샀습니다.
우리는 이 두 비유를 통해 주님의 마음속에 품은 것이 두 가지임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이스라엘과 교회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다윗에게 약속한 이 땅에 이루어질 영원한 왕국(=하늘의 왕국=천국)과 거듭남을 통해 들어 갈 수 있는 하나님의 왕국입니다.
그리스도의 공중 재림 때, 하나님의 왕국에 속한 모든 성도들은 공중으로
휴거 되어 주님을 만날 것이며, 세상에 숨겨진 이스라엘이 환란 시대를 거치면서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과
이방인 가운데 택함을 받은 자들은 주님의 지상 재림 때 주님에게로 모여들게 되고 땅에 속한 복을 상속 받게 될 것입니다.
요한복음에서 그 해 대제사장이었던 가야바가 유대인들의 공회에서 했던 대언에 나타난 예수님의 죽음의 목적 두 가지를
상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요한복음11: 51 그는 스스로 이
말을 하지 아니하고 그 해의 대제사장이므로 예수님께서 그 민족을 위해 죽으실 것을 대언하되
52 그분께서 그 민족만을 위해 죽지
아니하고 널리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들을 함께 모아 하나가
되게 하려고 죽으실 것을 대언하였더라.7. 각종 물고기를 모으는 그물
마태13:47
또 하늘의 왕국은 마치 바다에 던져 각종 물고기를 모으는 그물과 같으니라. 48 그물이
가득 차매 그들이 그것을 물가로 끌어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모아 그릇에 담고 나쁜 것은 버렸느니라. 49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들 가운데서 사악한 자들을 갈라내어 50 불타는 용광로 속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통곡하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시니라.
이 비유는 세상 끝에 대한 말씀입니다. 알곡과 가라지의 비유는 주님의
부활 승천 후부터 공중 재림 때까지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면, 이 비유는 신약 성도의 휴거 이후에 있을
모습을 비유적으로 설명하고 있다고 봅니다. 상인이 진주를 자기 소유로 삼고 난 이후, 즉, 휴거가 있은 직후에 있을 일입니다. 7년 대환란기에 적그리스도는 자신의 백성들을 모으고, 하나님도 택한
백성들을 모으십니다. 이 비유는 심판을 집행하는 것으로 마칩니다. 이 비유는 가라지의 비유와 비슷하지만 조금 다릅니다. 가라지의 비유에서는 먼저 알곡을 수확하여 곳간에 들입니다. 이는 신약성도의 휴거로 볼 수 있습니다. 가라지는 심판을 위해 묶습니다. 아직 심판이 이루어 진 것이 아닙니다. 이들은 묶여서 대환란에 넘겨지게 됩니다. 이 가라지 비유에서는 악인 중에서 의인들을 갈라내고(휴거) 죄인들은 땅에 남겨집니다.
물고기 비유에서는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동시에 나눕니다. 이는 마태 복음 25장의 양과 염소 즉, 민족들에 대한 심판을 나타냅니다. 또한, 가라지의 비유와는 다르게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냅니다. 즉, 의인은 땅에 남겨져 천년 왕국에 들어가고, 악인들을 갈라내어 불타는 용광로에 던집니다.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다시 올 때에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민족들에 대한 심판을 하는데, 이것은 참 그리스도인과 거짓 그리스도인을 나누는 것이 아닙니다. 참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주님 공중 재림 때 휴거 되며, 주님 지상 재림 때 주님과 함께 지상에 내려와 주님과 함께 통치하게 됩니다(골3:4, 유14, 슥14:5). 따라서, 마태25장의 민족들에 대한 심판은 알곡과 가라지를 나누는 심판이 아닙니다. 신약성도들이 휴거 된 후 이 땅에 남겨진 기독교계는 온통 가라지들로 채워진 세상일 것입니다. 주님이 지상 재림하셔서 새로운 왕국, 즉 땅에 속한 백성들을 모으는 사역이 이스라엘과 주변국에서 먼저 시작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이 땅에 집행됨으로써 땅의 거민들이 하나님의 공의를 배우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시기는 마태복음 24장으로, 이스라엘 민족에게 대환란의 시기입니다. 적그리스도가 출현하고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예루살렘 성전)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 때는 모든 악이 활동하며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슬픔과 고통의 시기가 될 것이며 또한 천사들에 의해 "영존하는 복음(계14:6)"이 선포될 것입니다. 이 영존하는 복음은 오늘날 은혜의 복음과는 다른데, 그 내용은 "계14:6 또 내가 보니 다른 천사가 하늘 한가운데로 날아가는데 그가 땅에 거하는 자들 곧 모든 민족과 족속과 언어와 백성에게 선포할 영존하는 복음을 가졌더라. 7 그가 큰 음성으로 이르되,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라. 그분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으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들을 만드신 분께 경배하라" 입니다. 이 복음은 사람이 아닌 천사가 전하는 복음입니다.
또한, 영존하는 복음 이전에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들을 통해 마태복음에서 외쳐졌던 왕국 복음을 다시 한번 전하게 될 것입니다. 마태복음에서의 왕국복음은 유대 땅에만 선포되었지만, 대환란 때에는 세상 끝까지 전파 될 것입니다. “마태24:14 왕국의 이 복음이 모든 민족들에게 증언되기 위해 온 세상에 선포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왕국복음과 영존하는 복음은 내용상 같지만, 영존하는 복음에는 하나님의
심판의 때가 임박했음을 포함합니다. 주님이 오시고 인자의 보좌 앞에서 양과 염소를 나누는 근거는 바로
이 왕국 복음을 가지고 끝까지 견뎠느냐, 그리고 이 대환란기 동안 유대인들에게 친절을 베풀었느냐에 따라
양과 염소로 나뉘게 됩니다. 이 때는 의인들 중에서 염소로 분류된 악인들을 갈라 내어 불타는 용광로
속으로 던져집니다. 여기서 의인들은 하늘에 속한 복을 얻기 위해 하늘로 옮겨지는 것이 아니라 땅에 속한
복을 유업으로 받도록 땅에 남겨져 천년 왕국에 들어 갑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마태복음 13장에 소개된 7개의 예언적 비유를 살펴 보았습니다. 이 천국의 비유는 짧지만, 실제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그 기간은 주님의 부활 승천부터
천년왕국의 도래까지 2천년 이상입니다. 7개의 예언적 그림을
통해, 현재 왕의 부재한 시기가 필연적으로 끝나게 될 것을 확실히 배우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는 앞선 비유들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서
복음을 전파할 때 생기는 현상과 결과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면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실패들과 교회의 타락에 대해 이해할 수 있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말씀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직접 통치하지 않는 동안 복음이 편만이 전파되고 수용 될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 세상 끝날까지, 심판이 임할 때까지 세상과 육신과 마귀는 계속해서
복음을 거절할 것입니다. 교회는 점점 깨어 있지 못 하고 깊은 잠에 빠지게 되며, 마귀는 단지 입으로만 신앙 고백을 하는 사람들을 통해 거짓 교리를 누룩처럼 퍼트리는 것을 심판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욱 깨어 있어서 주님 다시 오실 때 신실한 자로 드러나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이 왕국이 사람들의 손 곧 우리들의 손에 맡겨졌다고 생각을 해 보면, 마땅히 맡은 자에게 요구되는 신실함과 충성심을 갖고 매 순간 주님을 의지하면서 합당히 걸어야 할 것입니다.
인간의 손에 맡겨진 왕국은 아담으로부터 지금까지 계속 실패해 온 것은 사실입니다. 신약 시대에서도 이 왕국은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반드시 누룩이 온 세상을 부풀게 하여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교회마저도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정결케 되어야만 그리스도의 신부로써 단장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비유를 통해서 우리가 현재적으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불신앙이 예수님과의 교제 단절을 불러왔고, 불신앙이 있는 곳에는 결코 주님의 축복이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이라는 이 순간 나는 지금 주님을 신뢰하며 주님과 사귐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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