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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7. 21.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며....


요한복음은 다른 복음서와는 달리 예수님의 신성이 많이 나타나 있습니다. 특히 요한복음 1장은 본성상 하나님이신 그리스도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증인들은 삼위 일체 교리를 거절하면서 오직 여호와 하나님이 성부 하나님, 즉 유일신이며, 말씀 하나님이신 아들 하나님은 피조된 신이고, 성령은 인격체가 아니라 어떤 에너지(활동력)로 가르칩니다. 그러나, 성경은 오히려 여호와 하나님이 성육신 하신 아들 하나님임을 증언해 주십니다. 스가랴 12:10에서 그들이 나 곧 자기들이 찌른 나를 바라보고기록 되었는데, 이 말씀을 하고 계시는 분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개역 성경에서는 "그들이 그 찌른 바 그를 바라보고.."로 변개되어 있음). , 십자가에서 손과 발이 찔리신 분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임을 성경은 증언하고 계시며, 이는 삼위 일체를 알려주시는 많은 말씀들 중 하나입니다.
여호와의 증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열등한 신으로 강등시킴으로써 신성 모독을 행하여 요한복음에서 제시하고 있는 놀라운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로 들어가길 스스로 거절할 뿐입니다. 그럴듯한 논리를 만들어 설명하려 들지만, 결국 자신들이 믿고자 하는 바를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 낸 마귀의 누룩일 뿐입니다.

본 글에서 여호와 증인들을 비판하고자 또는 삼위 일체를 설명하고자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의 삼위일체로 존재하는 방식을 사람의 이성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하여, 자신들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교리를 만드는 것은 어리석은 짓일 뿐이며, 마귀에게 쓰임 받을 뿐입니다. 따라서, 겸손히 낮은 마음과 깨달을 수 있는 지혜를 구하면서 성경을 대하면, 필요한 만큼 성령께서 조명을 주십니다.

4복음서에는 예수님의 인성과 구속사역을 중심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초림 때에는 어린양으로, 구속주로 오셨으나, 주님이 다시 오실 때에는 초림 때와는 비교할 수 없는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갖고 오실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을 보면, 그 주님께서 얼마나 위대하시며, 존귀하신 분인지 좀더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제 저는 요한복음 1장의 앞부분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상고해 보고자 합니다.

요한복음1:1 처음에 [말씀]이 계셨고 [말씀]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말씀] [하나님]이셨더라.  2 바로 그분께서 처음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 모든 것이 그분에 의해 만들어졌으니 만들어진 것 중에 그분 없이 만들어진 것은 하나도 없었더라. 4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며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더라.

처음에라는 말은 인간의 이성으로 정확히 그 때의 모습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다만, 추측해 볼 뿐입니다. 하나님에 의해 만들어진 것, 즉 피조된 세계가 없던 그 때에, 즉 처음에 [말씀]이 계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본성상 하나님으로, 성부 하나님 그리고 성령님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아버지와 성령님과는 달리 말씀이십니다. 성부 하나님이 또는 성령님이 말씀이 아니라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이십니다. 그리스도만이 하나님을 세상에 나타낼 수 있도록 육체를 입으신 인자(=사람의 아들)이십니다. 이와 달리 성부 하나님과 성령님은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신성한 위엄을 가진 채 존재하고 계십니다. 말씀은 하나님을 표현하고 나타내기 위한 위치를 담당하고 계신 것입니다. 이 자리는 오직 그리스도께만 속한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들어 오실 때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처음에 말씀이 계셨고”, 즉 피조 세계가 창조되기 전, 저 아득하게 멀게만 느껴지는 먼 태고 시간도 만들어지기 전인 처음에도 말씀으로 계셨습니다. 그때 하나님과 함께 계셨습니다.
3 모든 것이 그분에 의해 만들어졌으니 만들어진 것 중에 그분 없이 만들어진 것은 하나도 없었더라.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즉 무에서 오직 하나님 자신의 목적과 능력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보다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모든 것들이 말씀에 의해 창조되었고, 또 그 능력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만들어진 것 중에 그 분없이 만들어진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3절과 대비하여 4절에서는 그분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지 않은 것 하나가 제시됩니다. “그 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며”, 이 생명은 말씀 하나님 안에 있는 것으로 처음부터 그분 안에 있었고 창조된 것이 아닙니다. 이 생명은 시작이 없는 영원한 것이며, 영원 전부터 말씀 하나님 안에 갖고 있던 생명입니다.  3절에 제시된 만들어진 것들, 즉 모든 피조물들은 만들어진 시작이 있습니다. 피조물들의 생명도 시작이 있습니다. 주 예수님께서 이 만물의 시작을 명하셨고, 이 피조물들에게 생명을 창조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 예수님 자신 안에 갖고 계신 그 생명은 창조되지 않은 것으로 본질상 신성에 속한 것입니다. 주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기 전에는 이 생명은 그리스도 자신 안에만 있었습니다. 어떤 피조물도 이 생명을 갖지 못 했고, 천사들도 이 생명을 소유했다는 성경 기록이 없습니다. 천사들 역시 피조된 생명을 갖고 있을 뿐입니다.
3:16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자신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것은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멸망하지 않고 영존하는 생명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놀랍게도,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누구에게나 이 생명을 선물로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거듭난 신자는 주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을 가진 자들입니다. 우리는 한순간이라도 피조물의 위치를 우리 스스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의지하고 믿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피조물의 자리 너머 우리의 구속주 안에 있는 생명을 누리는 자가 된 것입니다. 이에 대해 베드로는 생명과 하나님의 성품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도다(벧후1:3)”, 라고 상기시켜 줍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이 결코 시시한 것이 아닙니다. 나 같이 죄 많고 형편없는 자가 은혜를 입어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게 된 것은 오직 주 예수님께서 자신을 죽기까지 순종하심으로 이루신 구속 사역 덕분이며, 주께서 만드신 창조물들을 긍휼의 눈으로 바라보시는 위대한 사랑에서 비롯된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를 실제로 베풀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상 모든 사람들을 향하여 회개하라고 주님은 오늘도 말씀하십니다. 모든 사람에게 이 은혜를 받으라고 촉구하지만, 이 일을 이루신 주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이 은혜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이 축복은 오직 믿음으로 은혜로만 참여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아직 구원 받지 못 한 분이 있다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시고 영생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이미 구원 받으신 분들이라면, 신자에게 허락된 영원한 생명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깊이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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