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일. 첫 주 월요일. 태풍 소식이 있네요.
태풍이 우리에게 큰 위협을 가져오지만, 이 태풍으로 지구를 정화시켜주고, 바다속의 미네럴들을 재분포함으로 생태계를 건강하게 한다고 합니다. 사실
태풍이 주는 경제적 손실보다 지구 전체적으로 보면 그 유익이 크다고 분석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우리 인생 속에도 크고 작은 태풍들이 있음을 항상 봅니다. 이러 저런
태풍을 지나면서 한층 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자라나길 소망해 보는 아침입니다. 7월 2일. 잠언2장 속에서
얻는 교훈이 있어서 함께 생각해 보고자 글을 올려 봅니다.
(잠
2:1) 내 아들아, 네가 만일 내 말들을 받으며 내 명령들을 네게 감추어 두기를 원하여
(잠
2:2)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고 네 마음을 명철에 쏟으며
(잠
2:3) 참으로 지식을 따라가며 외치고 명철을 얻으려고 네 목소리를 높이며
(잠
2:4)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고 감추어진 보화들을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
(잠
2:5) 그때에 {주} 두려워하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 아는 것을 발견하리니
(잠
2:6) 이는 {주}께서 지혜를 주시며 그분의
입에서 지식과 명철이 나오기 때문이니라.
위 구절들에서 사용된 동사들은 능동형입니다. “받으며, 기울이고, 쏟으며, 높이며, 찾으면 등” 또한 이 구절은 “만일 ~ 하며” 형식입니다. 이것은
말씀을 진정으로 이해하려면 어떤 대가를 지불해야 함을 말해 준다고 봅니다.
어떤 구원파 단체의 성도들은 심각한 피동성에 빠져 있었습니다. 내가
할 수 없고 하나님께서 하게 하셔야 한다. 신앙은 쉽다. 구원을
받으면 모든 것이 자동으로 되는 것처럼 가르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신앙은 대가 없이 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신앙이 안되니까 “잘 한다”는
종에게 배워야 하고, 종에게 속해야 한다는 종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말씀이 그냥 우리 안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말씀을 우리
마음에 채워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신 인격(혼)의
자유 의지를 따라 하나님을 선택하고 그분께 순종하기를 원하십니다. 부지런히 배우고 공부하고 실천하는
삶까지가 신앙인 것이죠.
주님께서는 사람으로 오셔서 죽기까지 순종하셨음을 바라봅니다. 주님의
순종은 하나님 아버지를 믿는 절대적 믿음에 근거했다고 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해야 하는 이유는 오직 하나님만이 진리이시고, 거룩하시며, 우리를 위해 가장 안전하고/복된/선한
길로 인도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언제나 선하십니다. God
is Good.
따라서, 우리가 성경을 이해하는 목적은 항상 실제적인 순종을 위해서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얻은 지식을 실천하지 않으면 그 지식이 무슨 유익이 있을까요?
우리는 어떤 지식을 배우면, 남을 가르치는데 사용합니다. 참으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다른 사람을 가르치기는 쉬어도 자기
자신을 가르치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그렇다는 생각을 합니다. 배운 지식을 자기 자신과 동일시해서는 안됩니다. 가르치는 자 역시 자신의 가르침(말씀)을 먼저 자신에게 비취고 순종의 삶을 보여 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남을 가르칠 수 있는 것은 말이 아니라, 정확하게 분별해서 아는 것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르침을 스스로 실천할 때 비로소 다른 사람에게 귀감이 되고
참된 가르침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요 13:17) 너희가 이것들을 알고 그것들을 행하면 행복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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